▶ 최미자 네 번째 수필집 ‘날아라 부겐빌리아 II’
“수필은 나의 운명인가보다. 어린 시절 느낌이 떠오르면 종이 위에 글을 쓰시던 부모님의 창의적인 일상처럼, 나도 그렇게 내영혼으로 문학적인 삶의 향기가 조금식 스며들고 있다.”
재미수필가 최미자씨가 수필집 ‘날아라 부겐빌리아 Ⅱ’(234쪽·월드코리안신문)를 발간했다. ‘레몬향기처럼’ ‘샌디에고 암탉’ ‘날아라 부겐빌리아 꽃잎아 I’에 이은 네 번째 수필집이다.
전남여중고와 경북대 사범대학을 나와 한국에서 교사로 재직했던 그는 1987년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중학교와 특수학교 등에서 보조교사로 일했고 샌디에고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주필을 역임했고 뉴욕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미주현대불교’에 오랫동안 기고를 했다.
그는 책 머리말에서 “이민 초기에는 떠오르는 상념을 놓치기 싫어 가족이 잠든 새벽에 글을 몰래 썼다. 전업주부로 살아오며 마술 부엌에서 수필과 함께한 세월이 돌아보니 어느덧 50년이다. 수필은 나의 첫사랑이다”라고 했다.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51편의 수필이 수록돼있다. 이 중 8편은 영문 수필로 책 제목을 부겐빌리아로 지은 이유는 부겐빌리아 꽃 새싹을 보며 살아갈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부겐빌리아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인 덩굴성 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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