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뮤직 ‘업 넥스트’ 선정…신보 수록곡 ‘도깨비불’ 선공개

애플뮤직 ‘업 넥스트’에 선정된 걸그룹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걸그룹 에스파가 다음 달 8일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Girls)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발매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위해 세계적인 음악 레이블 워너 레코드와 에스파 음악 콘텐츠의 유통·마케팅 프로모션 관련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1일(한국시간) 밝혔다.
에스파는 다음 달 신보 발매에 앞서 이달 24일 영어 싱글 '라이프스 투 쇼트'(Life's Too Short)를 내놓는다. 에스파는 이미 지난 4월 미국 대규모 음악 축제 '코첼라'에서 이 노래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톰 코슨과 아론 베이셔크 워너 레코드 공동회장은 "에스파는 SM 설립자인 이수만의 리더십 아래 이미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며 "에스파가 첫 번째 K팝 그룹으로서 워너 레코드의 가족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성수·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SM은 글로벌 아티스트와 함께한 워너 레코드의 오랜 성공사를 잘 알고 있다"며 "에스파만의 획기적인 음악을 계속 선보여 에스파가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도록 워너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스파는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이번 여름에 발매될 새로운 앨범을 비롯해 앞으로 어떤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고 SM 측은 전했다.
에스파는 애플뮤직의 '업 넥스트'(Up Next) 6월의 아티스트로도 선정됐다.
'업 넥스트'는 전 세계 신인 아티스트 가운데 이달의 활약이 기대되는 스타를 애플뮤직이 선정해 발표하는 캠페인이다. 앞서 빌리 아이리시, 핑크 스웨츠, 코난 그레이 등 유명 글로벌 아티스트가 선정된 바 있다.
아시아 가수로서는 소속사 선배 그룹 NCT 127에 이어 에스파가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에스파는 이날 애플뮤직을 비롯해 아이튠즈, 멜론, 플로 등 국내외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음반 '걸스' 수록곡 '도깨비곡'을 선공개했다.
'도깨비불'은 강렬한 808베이스와 킥사운드가 두드러지는 힙합 댄스곡이다. 상대를 홀려 집어삼키겠다는 마음을 도깨비불에 비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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