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0시 현재 226곳 중 140곳 1위…호남에는 국힘 승리 없어
▶ 서울 25개 구청장 중 국민의힘 13곳, 민주 12곳서 앞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총 226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도 완승하며 제8회 지방선거 승리에 쐐기를 박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진행 중인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현재 기초단체장 선거구 226곳 가운데 국민의힘은 60%가량인 140곳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추세가 유지되면 53곳에서 당선자를 내는 데 그쳤던 2018년 지방선거와 비교해 당선자 수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더불어민주당은 66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151명의 당선자를 냈던 4년 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진보당은 울산 동구청장 선거에서 김종훈 후보가 유일하게 선두를 지키고 있고, 무소속 후보가 선두를 기록하는 곳이 19곳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컨벤션 효과 등을 통해 광역단체장 선거는 물론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선전을 기대했다.
실제로 민주당에 4년 전의 패배를 앙갚음하는 결과가 나오자 당에서는 반색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국민의힘은 텃밭인 대구에서는 8곳을 모두 이기고 있고, 경북에서는 23곳 중 무소속 후보가 우위를 보이는 4곳을 빼고 19곳에서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경기와 인천, 대전, 충남, 충북, 강원에서도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오전 1시50분 현재 서울에서는 25개 구청장 선거 중 국민의힘이 13곳, 민주당이 12곳을 이기는 등 전체 기초단체장 선거 흐름과 다소 다른 양상이 보인다.
민주당은 현재 텃밭인 광주와 전남, 전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남에서는 22곳 중 7석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무소속 후보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이는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등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후보가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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