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뮤직뱅크 방송
KBS 2TV 음악방송 '뮤직뱅크'에서 가수 임영웅이 방송횟수 0점을 받아 1위를 놓친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임영웅의 '뮤직뱅크' 방송점수 0점 논란 관련 민원을 접수하고, 사건을 담당과에 배정했다.
경찰은 범죄행위 성립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법령 검토에 들어갔다. 조만간 고발인 1명과 진정인 1명에 대한 조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논란은 지난 13일 '뮤직뱅크'에서 임영웅이 디지털 음원 점수, 음반 점수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으나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으며 1위 트로피를 놓친 데서 시작됐다.
당시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음반점수는 5885점, 디지털 음원점수는 1148점이었고, 경쟁 상대인 르세라핌의 곡 'Fearless'(피어리스)느 'Fearless'는 음반점수 1955점, 디지털 음원 점수 544점이었다.
이에 임영웅 팬들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의 방송 점수가 0점일리 없다며 순위 산정에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뮤직뱅크'를 담당하는 한동규 CP는 두 팀의 방송점수 집계 기간을 "2022년 5월 2일~8일"이라며 "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기간 동안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KBS 쿨FM '설레는 밤, 이윤정입니다'(4일), KBS 해피FM '임백천의 백 뮤직'(4일), '김혜영과 함께'(7일) 등 KBS 프로그램 내에서 3차례나 선곡됐음이 드러났다.
'뮤직뱅크' 측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디오 방송 점수는 KBS Cool 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 해당 7개 방송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고 재차 해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방송점수에 반영되는 프로그램 7개 명을 명확히 밝히지 않아 의혹을 잠재우지 못했다.
'뮤직뱅크'는 K-차트 선정방법으로 디지털음원 60%, 방송횟수 20%, 시청자선호도 10%, 음반판매 5%, 소셜미디어 5%를 합산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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