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 존중 등을 공급망 기본원칙으로 규정 예상”
미국·일본·호주·인도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도쿄에서 열리는 쿼드(Quad) 정상회의에서 5세대 이동통신(5G)에 관한 민관 대화 창설에 합의하는 등 중국에 의존하지 않는 공급망 구축을 주도할 원칙을 만든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상회담에서 채택할 공동성명 원안에는 5G와 6세대 이동통신(6G), 바이오 기술과 관련해 산업계와 정부가 참여하는 민관 대화를 만드는 구상이 담겨 있다.
쿼드 4국은 5G 사업자 다양화를 꾀하거나 상호 운용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나서기로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대항할 민간 기업이 쿼드 4국에서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다는 위기감 때문에 민관 협력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바이오 기술 활용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초고속 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양자 기술을 활용한 협력 강화 방안도 공동성명 원안에 명시됐다.
쿼드 정상회의에서는 개방성이나 인권 존중 등을 공급망에 관한 기본원칙으로 규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강제 노동 우려를 이유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생산품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법률을 작년 12월 제정했는데 쿼드 구성원들과 이런 우려를 공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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