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광주민주화기념사업회, 42주년 기념식

메릴랜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가 15일 개최한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의 참석자들.
메릴랜드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는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민주화 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희생된 영령을 추모했다.
15일 엘리콧시티 소재 센테니얼 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묵념으로 1980년 5월 민주항쟁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소리 높여 제창했다.
기념식은 알렉스 김 메릴랜드호남향우회 이사장의 사회로 알렉스 김 이사장의 개회사, 김삼우 회장의 인사말, 양현승 목사의 추모 기도, 장두석 아리랑 USA 공동체 회장과 김홍식 준비위원장의 기념사, 강창구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두석 회장은 “진정한 민주주의 운동의 시발점으로 민주주의 국가가 되는 초석이 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절대 잊지 않고 계승해 나가야 한다”며 “민주의 꽃이 민들레 홀씨 되어 세계 곳곳에 영원히 평화의 바람이 불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홍식 준비위원장은 “42돌을 맞이해 역사의 교훈을 다시금 새기고, 우리의 사회 현실을 직시하며,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야 할 것인지를 다짐해야 한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강창구 회장은 “역사가 후퇴하고 있는 오늘날 다시 오월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바르게 재조명해 그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해야 한다”며 “민주화 운동을 단순한 억압과 희생의 역사적 상징이 아닌 민주, 평화, 인권, 화해, 상생의 미래 가치로 승화시켜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이흥로 6.15공동선언실천 워싱턴위원회 위원장, 김광훈 전 워싱턴시민학교 교장, 문봉옥 델라웨어 호남향우회장, 정현훈 필라델피아 호남향우회 사무총장, 박대영 워싱턴 흥tk단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족구, 골프 티샷, 배구 등 게임과 상품이 마련돼 참석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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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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