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공립교 중심 코로나 감염 다시 빠르게 증가
▶ AA카운티, 학생 감염 17배 늘자 실내 마스크 권장
메릴랜드 주 전역에서 공립학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마스크 착용이 다시 권장되고 있다.
메릴랜드주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11일 기준 앤아룬델카운티 공립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13명으로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학생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달보다 17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하워드카운티가 300명, 볼티모어카운티 279명, 볼티모어시 123명, 캐롤카운티 51명, 하포드카운티가 22명의 확진자가 공립학교에서 발생했다.
앤아룬델카운티 보건국은 11일 성명을 통해 “카운티 확진율이 10.92%로 4월 초 3.78%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며 “만성질환자,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 중증 질환의 위험이 있는 주민들은 공공장소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볼티모어시 보건국은 10일 “지난주 하루 평균 180건의 감염사례가 발생, 정점에 도달한 지난 1월 하루 1900건 이상 발생한 것보다 훨씬 낮은 수치지만 한 달 전보다 243%가 증가한 것으로 경계를 늦추면 안된다”며 “백신접종 여부나 연령에 상관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강력히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풀린 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지속돼 심각해지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을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티모어카운티커뮤니티칼리지(CCBC)는 메릴랜드대학 중 처음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에섹스, 케이톤스빌, 오윙스밀스 등 캠퍼스 3곳의 학생과 직원들은 11일부터 10명 이상이 모이는 강의실이나 건물 내에서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야 한다.
한편 11일 기준 주 평균 일주일 확진율은 6.46%, 일일 확진율은 7.3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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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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