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집트 시나이반도 북부 초소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자체 선전 매체인 '아마크'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시나이반도 북부 해안의 국경경비대 초소가 무장세력의 기습을 받았다. 교전 과정에서 이집트군 5명이 숨졌고, 4명이 다쳤다.
당시 이집트군은 무장단체 대원 7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었다.
시나이반도 북부에서는 앞서 지난 7일에도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이집트 군인 11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이때도 IS가 배후를 자처했다.
이집트는 2013년 쿠데타로 군이 민선 대통령을 몰아낸 이후 IS를 추종하는 반군의 공격에 시달려 왔다.
반군은 주로 이집트 보안군과 기독교도를 상대로 여러 차례 공격을 감행했다.
이집트군이 2018년 2월 시나이반도와 나일강 일대 리비아 접경 지역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친 뒤에는 반군의 공세가 잦아든 상황이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