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발생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이 전세계 24개국으로 퍼지고, 현재까지 약 400여명이 감염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 방역대책본부는 12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원인불명 소아급성간염은 전세계 24개국에서 발생했으며, 보고된 건수는 416명이며 사망자 수는 8명이다”며 “아데노바이러스 41F형과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다만 검출된 코로나바이러스는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닌 감기바이러스의 일종인 사람 코로나바이러스다”고 했다.
원인불명 소아급성간염 사례는 한국에서도 1건 발생했다. 환아는 10세 미만 소아로, 복통, 구토 발열로 진료시 간수치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후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시행했으나, A~E형 간염바이러스가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당국은 “현재 국외에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으로 보고되는 증상은 대부분 황달, 복통, 설사, 구토 등 위장관계 관련 증상”이라며 “지난해 10월1일 이후 급성간염(A~E 간염 배제)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자는 역학적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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