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시민협, 7월 16일 참전용사와의 만남 개최
▶ 한인 고교·대학생 대상…생생한 경험 전달

메릴랜드시민협회가 6.25기념 행사 준비를 위해 손경준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장(오른쪽 첫번째)과 짐 피셔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 사무총장(세번째)을 만나고 있다.
6.25 전쟁 발발 72주년을 맞아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하고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한인 차세대와 6.25 참전용사들과의 만남’ 행사를 연다.
시민협회는 지난 9일 버지니아 한강 식당에서 손경준 6.25참전유공자회 워싱턴지회장 및 짐 피셔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재단(KWVMF) 사무총장과 6.25 기념행사 준비모임을 가졌다.
7월 16일(토) 열릴 6.25 참전용사들과의 만남 행사에는 6.25 전쟁을 겪었던 손경준 회장을 비롯해 한국전에 참여한 미군들이 초청돼 당시 겪었던 생생한 경험을 2세들에게 전한다. 또 한국전 실상 및 참전용사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고, 참전용사와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대상은 9-12학년 고교생 및 대학생이다. 장소는 미정. 이번 행사는 KWVMF가 특별후원한다.
장영란 회장은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가 잊혀진 전쟁이 돼서는 안 되고,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억해야 한다”며 “6.25 전쟁의 참 의미를 찾고 교훈을 되새겨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취지로 행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손경준 회장은 “민족적 비극의 뼈아픈 역사인 6.25 한국전의 실상과 참상, 아픔을 한인 차세대들에게 생생하게 설명할 것”이라며 “전쟁의 폐허에서 50여년 만에 경제 10위권에 올라설 정도로 발전해 경제 대국으로 거듭난 오늘날의 한국을 있게 한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그 시대를 겪었던 선조들의 헌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짐 피셔 사무총장은 “미군을 비롯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그들의 희생에 대한 보답은 전쟁과 같은 불행을 되풀이하지 않는 영원한 평화와 자유 수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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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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