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수도 아바나의 5성급 호텔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1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아바나 구도심의 사라토가 호텔에서의 폭발 사고 이후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사망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고 쿠바 정부가 밝혔다.
희생자 다수는 호텔 개보수 공사 중이던 건설 근로자 또는 재개장을 준비하던 직원이었다.
지금까지 사망자 중 호텔 직원 11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 호텔을 운영하는 국영 관광사 가비오타의 로베르토 엔리케즈 칼자디야 대변인은 이번 폭발이 탱크로리를 통해 연료 탱크를 채우는 과정에서 일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사라토가 호텔에서는 강한 폭발이 발생했다. 사라토가 호텔은 96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로, 쿠바를 방문하는 주요 인사들이 자주 묵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호텔은 코로나19 이후 문을 닫았다가 리노베이션 공사를 마치고 오늘(10일) 2년 만에 다시 문을 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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