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간 로컬 판매세 전년동기비 28.5% 상승

[자료출처=뉴욕주감사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뉴요커의 소비가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뉴욕주감사원(원장 토마스 디나폴리)이 최근 공개한 ‘2022년도 1분기(1~3월) 지방 정부 판매세 징수 현황’(Local government sales tax collections in 1Q)’ 자료에 따르면 퀸즈 등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지난 3개월간 징수한 판매세는 22억3,11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17억3,610만달러보다 28.5%(4억9,500만달러) 상승했다. <표 참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뉴욕시가 빠르게 경기 정상화에 돌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8.5%로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3월, 한 달간 징수한 판매세는 8억1,240만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무려 79%나 급증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롱아일랜드와 웨체스터카운티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가 지난 1분기 징수한 판매세는 4억3,93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3억8,740만달러 보다 13.4% 증가했고, 낫소카운티는 3억7,010만달러로 지난해 3억1,680만달러와 비교해 16.8% 늘었다. 웨스트체스터카운티도 2억1,48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6.0%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뉴욕주 각 로컬(카운티, 시) 정부가 징수한 주 전체 판매세는 51억6,5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42억6,380만달러 보다 21.1%(9억100만달러) 증가했다.
한편 연방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지난 3월 소매판매는 6.657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9% 늘었다. 소비는 종합적인 경제 건전성을 평가하는 척도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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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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