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AP 통신은 28일 우즈가 PGA챔피언십 개최 코스인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비공개로 서던힐스 컨트리클럽 18홀을 걸어서 돈 우즈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출전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PGA챔피언십은 다음 달 20일 개막한다. 골프채널은 서던힐스 헤드 프로가 우즈의 캐디를 해줬다고 전했다. 지역 TV 방송은 먼발치에서 우즈가 퍼트하는 모습을 찍어 방송에 내보냈다. 반바지를 입은 우즈는 오른쪽 무릎에 보호대를 차고 있었다.
지난해 2월 자동차 사고로 크게 다쳤던 우즈는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전격 복귀했고, 컷을 통과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를 끝내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에 출전하겠다고 밝힌 우즈는 PGA챔피언십과 US오픈 출전 여부는 밝히지 않았지만, 선수 명단에는 이름이 올라있다.
우즈는 마스터스 때도 그랬듯이 대회 개막 직전까지 결정을 최대한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
PGA챔피언십은 애초 우즈의 복귀 무대로 점쳐졌던 대회다.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은 평지에 조성돼 걷는데 큰 부담이 없다. 우즈는 마스터스 때 오르막과 내리막을 심한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을 걷느라 꽤 힘들었다.
우즈는 2007년 이곳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메이저대회 가운데 4승을 PGA챔피언십에서 따냈다. 5번 우승한 마스터스 다음으로 많은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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