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가을학기부터 수업...추진 4년만에 결실
▶ 곤잘레스고 ‘방과후 수업’ 3월부터 시작해

지난 4일 브랜엄고 한국어반 개설 협의회는 교육과정 설계, 한국문화 체험 수업 등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박수련 밀피타스고 교사, 셰릴 라튼 브랜엄고 교장, 강완희 SF교육원장, 전선영 희망교사 <사진 SF교육원>

정원숙 교사가 곤잘레스고 방과후 한국어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SF교육원>
산호세 브랜엄고에 ‘한국어반’이 개설된다.
SF교육원(원장 강완희)은 2022년 가을학기부터 브랜엄고에 한국어반 수업이 시작된다면서 2018년부터 브랜엄고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해왔던 것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강완희 교육원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현재 한국어반이 개설된 공립고(SF로웰고, 밀피타스고, 도허티밸리고, 플레즌튼 버추얼 아카데미) 교사 4명과 브랜엄고 한국어반 희망교사의 긴밀한 협조로 브랜엄고 한국어반에 73명이 등록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강 교육원장, 셰릴 라튼 브랜엄고 교장, 박수련 밀피타스고 교사, 전선영 희망교사가 모인 브랜엄고 한국어반 개설 협의회에서는 교육과정 설계, 교과서 구입, 한국문화 체험 수업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살리나스 남쪽 곤잘레스고에서는 곤잘레스교육구의 협조로 지난 3월부터 18명이 등록한 가운데 방과후 한국어반 수업이 시작됐다. 2021년에 1개 반으로 시작한 플레즌튼 버추얼 아카데미에서는 2022년 가을학기엔 한국어1, 2, 3반이 개설돼 더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게 됐다.
강 교육원장은 “실리콘밸리와 더블린 지역 등 한국어반 개설 수요가 있는 곳에 한국어 희망교사와 한인학부모, 한국학교 관계자들과 힘을 합쳐 미 정규학교 한국어반 개설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F교육원내 미 정규학교 한국어반은 릴리엔탈 초등(SF), 존 스타인벡 초등(살리나스), 몬테벨라 초등(살리나스), 로웰고(SF), 도허티밸리고(산라몬), 밀피타스고(밀피타스), 버추얼아카데미(플레즌튼), 곤잘레스고(곤잘레스)로 8개교이며, 올 가을에 수업을 시작하는 브랜엄고(산호세)까지 합하면 9개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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