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30·보르도)가 거의 2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소속팀의 강등권 탈출 희망을 밝혔다.
황의조는 10일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메스와 2021-2022시즌 리그1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보르도의 3-1 역전승에 쐐기를 박는 헤더 골을 넣었다. 정규리그 7경기 만에 터진 황의조의 시즌 11호 골이다.
황의조는 지난 2월 13일 랑스와 24라운드(보르도 2-3 패)에서 득점한 뒤 거의 2달 만에 골 맛을 봤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공격포인트를 올린 황의조는 1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보르도는 1월 23일 2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 승리(4-3) 뒤 무려 9경기, 3달여 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리그1 20개 팀 중 최하위에 있던 보르도는 메스(승점 23·4승 11무 16패)를 한 계단 끌어내리고 19위(승점 26·5승 11무 15패)로 올라섰다.
그라운드를 바쁘게 누비며 동료들에게 활로를 열어주는 데 집중하던 황의조는 막판에 기다리던 득점에 성공했다. 야신 아들리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골키퍼 키를 넘겨 자신에게 향하자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다.
힘차게 포효하며 무득점의 부담을 날려 보낸 황의조는 손으로 눈가를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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