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외교안보 역량’ 윤 당선인 낙점 단계
윤석열 정부 첫 국무총리로 한덕수(73) 전 총리가 유력한 것으로 30일(한국시간)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 때 경제부총리와 국무총리를 지냈고 이명박 정부 때 주미대사를 지낸 한 총리가 ‘경제’와 ‘외교·안보’를 아우르는 국정 통합의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인사는 “한 전 총리가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으며 윤 당선인의 최종 결심이 남은 단계”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 전 총리는 “아직 (총리 인선의) 최종 프로세스가 끝나지 않아 뭐라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국가가 필요로 한다면 봉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 전 총리는 경제 관료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때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미 의회 비준 동의에 관여했고, 주미대사까지 지내면서 경제와 외교 부문에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한 전 총리는 전북 전주 출신이다. 윤 당선인 측 인사는 “172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과 협치를 고려할 때 한 전 총리가 호남 출신이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두루 요직을 거친 점도 고려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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