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대비 18% 폭등…14년 만에 최대 인상
▶ 개스비도 1년 전보다 21% 올라, 계속 상승할 듯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물가상승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아 볼티모어 일원 일부 주민들이 전기요금 폭탄을 맞았다.
볼티모어 전기개스회사(BG&E)에 따르면 볼티모어카운티의 전기요금이 1년 만에 18.4% 올랐다. 이는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된 것이다.
지난달 개스 요금도 전년도 동기간 대비 무려 21.1%가 올랐다. 이도 5년 만에 가장 크게 상승한 수치다. 개스의 40%는 전력생산에 소비되고, 나머지는 상업용 및 가정용 난방에 사용된다.
볼티모어카운티의 방 3개 타운하우스 경우 지난달 전기와 개스비로 약 350달러가 부과됐다. 이는 전달보다 100달러가 오르고, 전년도 동기간보다 200달러가 오른 수준이다.
BG&E는 주택의 평균 전기료 청구액은 작년보다 9% 오르고, 개스비는 전년 대비 23%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터무니없이 치솟은 고지서를 받은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한 주민은 “전기를 절약하려고 사용하지 않는 모든 플러그를 뽑기 시작했다”며 “1인 가구인데도 이렇게 많이 요금이 오를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BGE 관계자는 “웹사이트(bge.com/MyAccount)에서 전기료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기 위해 청구서 경감 옵션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며 “에너지 효율 개선으로 겨울 난방 비용을 최소 20% 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에너지 가격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