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톱 여배우 서희원이 클론 구준엽과의 20년 만의 재회에 대해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서희원 관계자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현지 인터뷰를 통해 구준엽과의 재회에 대한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기자회견과 관련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어디서 나온 말인지 알 수 없다"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이 20년 만에 재회한 것에 대한 기분은 당연히 만감이 교차하고, 다른 연인이나 부부처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다"라며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건 두 사람도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앞으로 서로에게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준엽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대만 호텔 근처 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서희원과 만났다.

구준엽 서희원 커플은 지난 8일 나란히 결혼을 발표했다. 구준엽은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라며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대만 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1년 뒤 이별했다. 두 사람은 20년 만에 연락이 닿았고 구준엽은 지난 8일 서희원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