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사무소는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숨진 민간인 수가 850명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인권사무소는 개전 일인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이 847명이라고 알렸다.
이 가운데는 어린이 64명도 포함됐다.
같은 기간 부상한 민간인은 어린이 78명을 포함해 모두 1천399명으로 집계됐다.
인권사무소는 격렬한 교전이 벌어지는 지역의 경우 정보 접수와 확인이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사상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유엔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피해 국외로 떠난 난민 수가 330만 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전날 낮 12시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피란을 간 난민이 약 333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과반인 201만 명이 인접국 폴란드로 갔다.
이 밖에 난민들은 루마니아(약 52만 명)와 몰도바(약 36만 명), 헝가리(약 30만 명), 슬로바키아(약 24만 명) 등지로도 피란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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