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 크리스 정 시장 전격 발표
▶ “감사원 시정조치 권고사항 이행” , 월례회의서 개선작업 결의안 상정

크리스 정 (사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크리스 정 (사진)시장이 지난해 뉴저지주 감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적시된 팰팍 타운정부 세금 오남용 문제를 인정하고, 모두 20개에 달하는 감사원의 시정조치 권고사항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전격 발표했다.
정 시장은 16일 “오는 22일 열리는 팰팍 타운의회 월례회의에 주 감사원 보고서가 지적한 세금 오남용, 고위 공무원 특혜 제공 등 타운정부에 대한 감사 내용을 모두 인정하고, 주법을 위배한 각종 사항에 대한 타운정부 차원의 개선 작업을 지시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약 정 시장이 제안한 결의안을 이날 타운의회가 채택할 경우 주감사원의 전면적인 쇄신 요구를 1년 만에 수용하게 되는 것이다.
지난해 3월 2일 주 감사원은 팰팍 타운정부가 고위 공무원에게 불법으로 고액의 비용과 특혜를 제공해 결과적으로 수십만 달러의 세금이 오남용 됐다는 내용의 56쪽 분량의 감사 보고서를 발표해 지역사회의 공분이 일었다.
특히 감사원은 ▲주법을 어기고 과도한 특혜가 부여된 행정관 고용계약 재검토 ▲주법을 어기고 일부 공무원들에게 부당 지급된 유급병가 비용환수 등 20개에 달하는 시정 사항을 타운정부에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팰팍 타운정부는 감사 내용을 인정하지 않고 자체 조사를 진행하기로 해 개혁을 요구하는 주민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결국 정 시장은 1년 만에 감사 결과를 인정하고 쇄신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외부 조사관을 통한 자체조사 결과에서도 주 감사원의 보고서 내용과 동일한 문제점들이 확인됐다”며 “문제가 확인된 만큼 개선 작업에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일부 반대가 있을 수 있겠지만 바로잡는 게 시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타운의회가 동의할 경우 행정관 등 고위공무원 특혜 등 주법 위반 사항들에 대한 개선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정 시장은 팰팍 경찰들의 잇따른 소송 제기 등 경찰서를 둘러싼 혼란에 대해 “지역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야할 경찰들이 잇따른 소송으로 주민들에게 부담을 안기는 상황이 실망스럽다"며 “경찰은 소송이 아닌 업무 능력으로 평가돼야 한다.
더 이상 경찰들의 소송에 타운정부가 손 쉽게 합의하지 않겠다. 최근 제기된 소송에 대해서도 합의가 아닌 끝까지 재판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타운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