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보 중 1명 탈락… 2명 예비 선거 다득표자 당선
▶ 5월 9일 우편 투표 용지 발송

제시카 차 후보 [제시카 차 후보 제공]
OC 수피리어 코트 첫 한인 여성 판사에 도전하고 있는 한인 2세 제시카 차 변호사(민주당)가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수피리어 코트 제 28호 법정 판사 선거에 제시카 차 변호사, 에릭 스카브로 검사, 웨인 필립스 변호사 등이 등록했지만 이중에서 웨인 필립스 변호사가 탈락해 2명이 예비선거(6월 7일)에서 맞붙게 되었다.
제시카 차 변호사에 따르면 이번 예비 선거에서 2명의 다 득표자가 결선 투표에서 당선을 결정하게 되지만 후보가 2명이라서 예비 선거가 곧 결선 투표가 된다. 차 변호사는 “웨인 필립스 변호사가 지정된 서류를 늦게 내어서 후보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차 변호사는 또 “한인 유권자들도 관심을 가지고 많이 투표에 참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오렌지카운티에는 유권자가 180만명에 달하는 만큼 전 카운티를 대상으로 선거 운동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OC 수피리어 코트 판사의 임기는 6년이다. 현재 48명의 현역 판사 중에서 8명이 은퇴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새로운 판사를 선출하게 된다. 이 선거에 따른 우편 투표 발송은 5월 9일부터 시작된다.
한편, 가정법 전문 변호사인 제시카 차 변호사는 지난 2016년 샌타애나 시의원 선거에도 출마한바 있으며,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이사로도 활동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알려져 있다.jessicachaforjud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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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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