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대통령(오른쪽)과 젤렌스키 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을 반대하지 않지만, 가능한 회담 결과와 회담 의제에 대한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자국 인테르팍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표시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면서 "하지만 이 회담의 결과가 무엇이 될지, 이 회담에서 무엇이 논의될지 등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최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터키 외무장관 발언에 대한 논평을 요청받고 이같이 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를 위해(러·우크라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양국 대표단 간의 회담이 진행 중"이라면서 "그 결과에 관해 얘기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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