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구 / 사진=파크컴퍼니
배우 신구가 건강 이상으로 입원해 연극 '라스트 세션'의 캐스팅이 변경됐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연극 '라스트 세션'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신구 배우의 건강 문제로 인해 캐스팅 일정이 변경됐다"라고 밝혔다. 12일 오후 3시, 6시 공연은 신구에서 오영수로 변경됐다.
이어 "신구 선생님께서 최근 건강이 안 좋으신 상태에서도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병원에 가지 않고 무대에 오르셨다. 선생님께서는 공연을 계속하길 원하셨으나 주변에서 심각하다고 판단해 설득을 통해 어제 공연 종료 후 입원해 현재 치료 중"이라며 "관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해오셨던 만큼 이 상황을 너무 힘들고 미안해하신다"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갑작스러운 캐스팅 변경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이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나 프로이트 역 배우들의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신의 존재'에 대한 치열하고도 재치 있는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 신구는 오영수와 함께 프로이트 역으로 출연 중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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