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靑, 투표 시간 순조로운 진행에 만전…초박빙 출구조사 결과에 긴장감
▶ 밤새 개표방송 지켜볼듯…당선인과 통화는 다음날로
문재인 대통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관저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김 여사와 사전투표를 한 문 대통령은 이날은 투표가 종료되기 전까지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관저에서 휴식을 취했다.
선거일이 공휴일인 만큼 최측근 참모들에게도 청와대로 부르지 않고서 각자 집에서 머무르도록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대다수 참모들도 출근하지 않은 채 방송사의 출구조사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지상파 방송 3사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JTBC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초박빙의 우위를 점하는 결과가 나오자 긴장감 속에 이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 결과에 국정 운영의 안정적 마무리가 달려 있는 만큼 대부분의 참모진은 최종 결과가 나오는 10일 새벽까지 개표 방송에서 눈을 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투표가 종료되기 직전까지 선거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상황을 관리하는 데 주력했다.
국정상황실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찰청 등과 수시로 연락하며 투표 현장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정부는 이날 경찰 7만여 명을 투입하는 데 이어 코로나19 확진자 투표 관리와 투표소 질서유지를 위해 지자체 등의 보충·예비 인력도 최대한 투입하는 등 투표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청와대는 당선인이 확정되면 전례에 비춰 문 대통령이 유선상으로 조속히 축하 인사를 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방송사 출구조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접전을 벌인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당선인 확정도 늦어질 가능성이 커서 일러도 선거 다음 날인 10일 일과 중에야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유영민 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을 보내고 당선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회동하는 등 관례에 따른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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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국인 이라는게 창피하다
학교 갈 준비해라.
완전사기다 이번선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