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분증 지참 필수… 확진·격리자는 오후 6시∼7시30분 별도 투표
▶ 선관위, 오후 8시10분쯤 개표 시작 전망… 확진자 몰리면 지연 가능성도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왼쪽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지난 4일 오전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앞으로 5년간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국가 지도자를 선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간) 전국 1만4천46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대선의 선거인 수는 4천419만7천692명이다.
이 가운데 1천632만3천602명은 지난 4∼5일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본투표는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일반 유권자의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별도 투표를 한다.
본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각 가정에 발송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내 투표소 찾기'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이나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저장된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다.
투표용지는 다시 교부하지 않으므로 주의해 기표해야 한다고 중앙선관위는 당부했다.
이번 대선은 오미크론 변이가 대확산하는 가운데 치러진다.
확진·격리자는 오후 6시 이후 일반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고 모두 투표소에서 퇴장한 뒤에야 투표할 수 있다.

(수원=연합뉴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대강당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일반 유권자 투표가 오후 6시까지 종료되지 않은 경우 확진·격리자는 투표소 밖 별도 장소에서 대기해야 한다.
오후 7시 30분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 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
이들은 신분증 외에 방역 당국으로부터 받은 외출 안내 문자, 확진·격리 통지 문자,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 확진·격리자 여부를 확인받은 뒤 본인 확인과 선거인명부 확인을 거쳐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이후 기표 후 투표함에 투표지를 직접 투입하는 방식이다.
순수한 투표참여 권유와 홍보 활동은 선거일에도 가능하다.
유권자들은 인터넷·SNS·문자메시지를 통해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정당·후보를 지지·추천·반대하는 내용 또는 특정 후보의 선거 벽보·선전시설물 등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 참여 권유 문구를 함께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하다.
그러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해서는 안 되며 투표소 100m 안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투표마감 이후 각급 구·시·군 선관위에서 보관 중인 관내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은 개표참관인과 정당추천 선관위원, 경찰공무원이 함께 개표소로 옮긴다.
투표소 투표함은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후 투표관리관·참관인과 함께 경찰의 호송 아래 개표소로 이동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7시30분부터 투표함을 이송, 오후 8시 10분부터 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첫 관내 사전투표함의 개표 결과 공표 시점은 오후 9시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난 사전투표 때처럼 확진·격리자가 예상보다 많이 몰릴 경우 투표 종료와 개표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개표 결과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주요 방송사 및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투표구별 개표결과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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