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재단, 후보지 댈러스·오렌지카운티로 압축
▶ 21년 만에 첫 해외 개최…4월6∼7일 최종 결정

지난해 열린 한상대회 홍보 포스터
뉴욕이 2023년 세계한상대회 유치전서 탈락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은 내년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후보지로 미국 텍사스 댈러스와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등 2곳으로 압축했다고 3일 밝혔다.
한상대회가 미국 등 해외에서 열리기는 처음이다.
그동안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 산하 뉴욕, 댈러스, 애틀랜타, 오렌지카운티 등 모두 4개 지역 상공회의소가 유치를 신청했고, 재단은 지난달 뉴욕 등 미국 현지를 방문해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재단은 이날 1차 내부 평가위원회를 열고, 4개 후보지 중 결선 후보지로 댈러스와 오렌지카운티를 선정했다.
평가위원회에서는 세계한상대회 첫 해외 개최인 만큼 해당 도시의 컨벤션센터, 호텔 등 시설 인프라, 동포사회와 현지 주류사회의 협력 가능성, 신청단체의 대회 개최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4월 6∼7일 ‘국회 세계한인경제포럼’과 연계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정광일 재단 사업이사는 “세계한상대회 유치를 위해 보여준 미주 동포사회의 뜨거운 열정에 감사하다”며 “해외 개최가 동포사회와 모국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재단은 2002년부터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전 세계 한상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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