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개국 대사 “北 위험한 행위 규탄…긴장완화의 길 선택하라”
▶ 동부 분리독립 찬성한 의원도 “이러려고 한 것 아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8일(현지시간) 비공개회의를 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시험발사는 기타 안건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11개국은 회의를 마친 뒤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조현 주유엔대사도 동참한 회견에서 이들 국가의 유엔대사들은 "모든 이사국에 북한의 위험한 불법 행위를 한목소리로 규탄할 것을 촉구한다"며 대북제재의 철저 이행을 당부했다.
이들은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 추구에 전념할 것"이라면서 북한에 "역내 긴장을 완화하고 국제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기 위한 길을 선택하라"며 미국의 대화 제의에 긍정적으로 응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북한은 27일 오전(한국 시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MR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1월에만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을 7차례 발사해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근 안보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서도 북한의 이번 MRBM 추정 미사일 발사를 다룬 것은 그만큼 북핵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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