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아이들 소연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글로벌 걸그룹 프로젝트 ‘방과후 설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방과후 설렘’은 데뷔와 함께 빌보드 차트인에 도전할 글로벌 걸그룹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스타뉴스]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 측이 'SUN'의 표절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사과했다.
(여자)아이들 소연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28일(한국시간 기준) 보도자료를 통해 "경연곡 'SUN' 발매 과정에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방송 직후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멜로디의 유사성에 대해 인지했고 아티스트가 직접 해당 작곡가에게 상황에 대해 전달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사성을 인정하는 만큼 크레딧 수정이 당연시 되어야 한다고 판단, 소연이 해당 작곡가분께 상의드린 후 제작사를 통해 크레딧 수정을 요청했다. 발매 한 시간 전 크레딧 추가에 대해 작곡가의 소속사 측에서 반대 입장을 주셨고, 제작사를 통해 재수정을 요청했지만 미처 반영되지 못한 채 발매됐다"고 설명했다.
큐브 측은 "해당 작곡가의 소속사와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 크레딧 수정이 우선시 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리며 향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방과후 설렘'에는 (여자)아이들 소연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경연곡 'SUN'이 공개됐다. 최초 작곡자는 전소연과 Pop Time이 명시됐지만 공개 이후 일부 멜로디가 에이티즈의 'WAVE' 후렴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후 음원사이트의 작곡가에 'WAVE'의 작곡자인 이드너리가 추가되며 소연이 사실상 표절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이드너리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물론 이드너리와도 어떠한 사전 논의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하 큐브 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큐브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여자)아이들 소연이 참여한 MBC '방과후 설렘'의 경연곡 'SUN'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 전달해 드립니다.
먼저, 경연곡 `SUN` 발매 과정에서 많은 분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방송 직후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멜로디의 유사성에 대해 인지하였고 관련하여 아티스트가 직접 해당 작곡가에게 상황에 대해 전달하고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해당 곡과의 유사성을 인정하는 만큼 크레딧 수정이 당연시되어야 한다고 판단, 소연이 해당 작곡가분께 상의드린 후 제작사를 통해 크레딧 수정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후 발매 한 시간 전 크레딧 추가에 대해 작곡가의 소속사 측에서 반대 입장을 주셨고, 제작사를 통해 재수정 요청하였으나 미처 반영되지 못한 채 발매되었습니다.
해당 작곡가의 소속사와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 크레딧 수정이 우선시 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리며 향후 이와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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