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신사와 아가씨' 배우 박하나가 지현우의 아이를 가졌다고 말했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조사라(박하나 분)와의 기억을 떠올렸다.
앞서 조사라는 이영국에 기억을 잃었을 때는 자신을 사랑해놓고 어떻게 이렇게 버릴 수 있냐며 행패를 부렸다. 이에 분노하던 이영국은 조사라가 떠난 뒤 문득 조사라와 입을 맞추려던 기억을 떠올리고 말았다. 당황하며 들고 있던 컵까지 깨트린 이영국은 "이건 잘못된 기억이다. 내가 그랬을리가 없다"며 괴로워했다.
이영국은 조사라를 만나 다시금 "지금 제가 좋아하는 사람은 박선생이다"고 경고했으나 조사라는 이에 이영국을 쫓아가 "당신 진짜 나쁜 사람이다. 당신 사랑만 소중하냐. 내 사랑은 하찮냐. 뭐가 진짠지 네가 어떻게 확신하냐"며 소리를 질렀다. 이영국은 홀로 남게 되자 "대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냐. 내가 어떻게 했길래 저렇게까지 하는 거냐"며 머리를 쥐어 뜯었다.
이영국은 다시 고정우(이루 분)를 찾아가 고민을 전했고, 고정우는 "조실장이 너랑 약혼했던 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조실장과 그런 관계였다는 건 기억 돌아오기 전까지 알 수 없다. 조실장만의 주장일 뿐이다. 지금 네 감정에만 충실해라"며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반면 조사라는 차건(강은탁 분)의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았다. 조사라는 혼자 산부인과까지 갔다 돌아오며 좌절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이세희 분)과 퇴근길 데이트를 즐기고, 아이들을 데리고 오락실을 가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영국은 조하나와 바다에 갔던 것, 크리스마스에 약혼하자고 했던 것 등 본격적으로 잃어버린 기억이 불쑥불쑥 떠오르자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영국은 혼란 속에서 박단단을 찾아가 "어떤 일이 있어도 날 믿어 줄 수 있냐"며 애틋한 입맞춤을 나눴다.
조사라는 결국 뱃속의 아이와 이세종(서우진 분), 이영국을 모두 포기하지 못한 채 다시 이영국의 집으로 향했다. 조사라는 "무모한 도전이라고 해도 좋다. 그래도 나 세종이 보러 갈 거다. 세종이랑 이 아이 이 집에서 같이 키울 거다"며 각오를 다지고는 이영국에 초음파 사진을 내밀었다. 조사라는 "저 회장님 아이 임신했다"며 충격을 안겼다.
한편 박대범(안우연 분)과 이세련(윤진이 분)은 눈물을 흘리며 극적으로 재결합했다. 차연실(오현경 분)은 이 소식을 듣고 분노했으나 장미숙(임예진 분)에 이세련의 지분 상속 얘기를 듣고는 빠르게 마음을 바꿨다. 이영국 역시 이세련에 설득됐다. 박대범과 이세련은 차연실에 결혼 후 6개월 간은 박대범의 집 창고방에서 살고 싶다며 행복해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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