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뉴욕시 실내 장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 증명 의무화 규정을 조만간 폐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뉴욕시내 민간 사업체들의 백신접종 의무화 규정을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담스 시장은 23일 브루클린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에서 “뉴욕시 실내 장소 코로나19 백신 접종 기록 증명 의무화 규정 철회를 지지한다”면서 “다만 이를 위한 보건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아담스 시장의 입장은 오미크론 변이 위험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실내 장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를 조만간 종료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담스 시장은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종료를 위해서는 코로나19 위험에 대한 보건당국의 평가를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향후 수주 안으로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아담스 시장은 민간 사업체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 등 백신 관련 정책을 재검토하는 것과 함께, 뉴욕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에 대한 완화 또는 폐지 역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시 실내 장소에서 코로나19 관련 각종 제한들이 단계적으로 종료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
서한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