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밀집 선거구에 변화 로다이·메이우드 37선거구로
▶ 크레스킬·알파인 39선거구로 편입 지역별 우세 정당은 변화 없어
뉴저지주의회 선거구 재조정이 확정됐다. 한인 밀집 타운들이 다수 포함된 북부 뉴저지 선거구 역시 다소 변화가 생겼다.
지난 18일 주의회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오는 2030년까지 10년 동안 유효한 선거구 재조정안을 최종 승인했다. 뉴저지주의회는 총 40개 선거구로 이뤄지는데 10년마다 실시되는 연방 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재조정된다.
재조정 결과 북부 뉴저지 한인 밀집 타운들이 다수 포함된 37선거구와 39선거구 등은 다소 변화가 생겼다.
37선거구는 ▲팰리세이즈팍 ▲포트리 ▲레오니아 ▲잉글우드클립스 ▲잉글우드 ▲테너플라이 ▲티넥 ▲해켄색 등이 여전히 포함됐으며 새롭게 ▲로다이 ▲메이우드 등이 새롭게 편입됐다.
하지만 기존 37선거구에 속했던 타운 가운데 ▲크레스킬 ▲알파인 ▲노스베일 등은 클로스터와 노우드, 마와 등 버겐카운티 북부 타운들로 구성된 39선거구로 새롭게 편입됐다.
선거구별로 다소 조정이 이뤄졌지만 이 지역에서의 양당 간 정치 구도는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엘렌 박 주하원의원이 대표하는 37선거구는 여전히 민주당이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고, 39선거구는 공화당 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릿지필드·클립사이드팍 등이 포함된 36선거구에 에지워터·페어뷰 등이 새롭게 편입돼 이 선거구의 한인 인구 수가 다소 늘어나게 됐다.
이번 선거구 재조정 결과 북부 뉴저지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허드슨 카운티의 33선거구다. 재조정 결과 노스버겐과 유니온시티가 33선거구로 묶이면서 민주당의 거물 정치인으로 꼽히는 폴 사코 주상원의원과 브라이언 스택 주상원의원의 맞대결이 불가피해진 것.
사코 의원과 스택 의원은 각각 노스버겐 시장과 유니온시티 시장을 맡고 있어 이들 모두 내년에 있을 주상원의원 선거에서 연임을 노린다면 당내 경쟁을 벌여야 한다.
또 선거구 재조정 결과에 따라 새로운 주상원의원이 나와야 하는 32선거구의 경우 아시안인 레이 무커지 주하원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만약 무커지 의원이 당선될 경우 뉴저지주상원의 아시안 의원 수는 기존의 빈 고팔 의원과 더불어 2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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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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