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배우 이세희가 이일화가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았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이 이세종(서우진 분)의 분리 불안증을 알게 됐다.

박단단은 이에 바로 이세종에 달려갔다. 이세종은 박단단을 보자마자 "선생님 맞냐. 나 지금 꿈 꾸는 거 아니죠. 선생님 온 거 맞죠. 선생님이 가버려서 너무 슬퍼서 밥도 먹기 싫고 잠도 안 오고 그랬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단단은 이에 속상해하며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세종은 이후 "선생님은 죽은 거 아니니까, 하늘 나라 간 거 아니니까 다시 오는 거 맞죠. 선생님도 엄마처럼 다시 안 오는 거 아닐까 무서웠다"며 속마음을 밝혔다. 박단단은 이에 "아니다. 선생님은 꼭 돌아온다. 꼭 돌아오겠다"며 울컥했다. 이영국(지현우 분)은 이 모습을 보다 안타까움에 자리를 떠났다.

이영국은 고정우(이루 분)까지 "너 정말 박선생 이대로 미국 보낼 거냐. 이제라도 가서 박선생 잡아라.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라 말하자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단단은 애나킴(이일화 분)의 마지막 스케줄인 패션쇼를 따라 갔다. 박단단은 중요한 물건을 두고 왔다는 애나킴의 말에 애나킴의 오피스텔에 갔다가 아기 앨범을 발견하고 말았다. 박단단은 "이 사진 아무래도 나 아기 때 사진이랑 비슷하다. 정말 내 사진인가" 하며 갸우뚱하다 "근데 왜 애나 대표님이 가지고 있냐"며 의심하기 시작했다.

박단단은 결국 애나킴의 집에 잠입해 몰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박단단은 "이 사람이 내 엄마라고? 날 버리고 간 엄마? 애나 대표님은 아기를 버리고 갈 사람은 아니다"며 괴로워했다. 하지만 애나킴이 박단단의 친모라는 사실을 먼저 알게 된 건 이영국이었다. 이영국은 애나킴을 바로 찾아가 "박선생도 아냐"며 몰아세웠으나 애나킴은 박수철(이종원 분)과 합의된 일이라고 답했다.

이영국은 박수철을 또 다시 찾아가 "오늘 밤까지 진실을 말하지 않으시면 제가 말하겠다"고 협박했으나 박수철은 오히려 애나킴에 "지금 당장 떠나라"며 박단단의 짐을 꺼내왔다. 하지만 그 시각 박단단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었다. 박단단은 "말도 안 된다. 이거 우연 아니다. 일부러 접근한 거다. 우릴 버릴 땐 언제고, 우리 다 속았다"고 분노하며 박수철을 향해 달려갔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