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동맹·재외동포재단·민주평통 등… 개인도 70여명 헌화

윤지완 동포담당 영사(왼쪽부터), 사진우 부총영사, 배기호, 강석희 위원,이건수회장,노명수 회장 ,토니 박, 박동우 위원, 한명 건너 이종돈 보훈담당 영사.
작년 11월 11일 풀러튼 힐 크레스트 공원에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가 완공된 이후 미주와 한국 기관 단체와 개인의 참배와 헌화가 줄을 잇고 있다.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는 지난 15일 한국에 있는 ‘한미동맹재단’의 이건수 명예 이사장이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를 찾아서 헌화했다고 밝혔다.
이 기념비 건립을 위해서 5만 달러를 기부했던 이건수 명예 이사장은 “미 전역에 소재한 기념비들은 거의 다 방문했는데 풀러튼에 세워진 기념비야말로 3만 6,591명의 한국전 영웅들의 이름을 모두 새긴 기념비는 이곳이 유일하다“라며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그들의 값진 생명을 바친 그들의 희생에 머리숙여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노명수 회장은 “이 기념비가 세워지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보여준 한미동맹재단의 협조와 조언 덕분으로 이렇게 훌륭한 기념비를 완성할수 있었다“라며 ”이 기념비는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한 생명을 바친 모든 영웅들을 위해서 영구보존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미동맹 재단’의 참전 기념비 참배에 앞서 내년 세계한상대회 개최 후보지들에 대한 실사를 하고 있는 재외동포재단 실시단 3명이 참전 기념비를 방문해 헌화했다. 또 민주 평통 ‘미주지역 회의 간부위원 공공 외교 웍샵 및 운영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이 지난달 30일 참전 기념비를 찾았다.
노명수 회장은 “한국이나 미주 다른지역에서 남가주를 찾는 한인단체와 기관은 반드시 참전 기념비를 찾는 명소로 만들 것”이라며 “한국전 참전 미군 희생 가족을 비롯해 그동안 70여 명이 기념비를 찾아서 참배 또는 헌화를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입구에 건립된 이 기념비는 5개의 별 모양으로 된 모뉴먼트로 한 개에 10개면으로 1면당 전사자 750명 가량의 이름이 들어갔다. 이 조형물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91명의 이름이 주별로 구분되어 알파펫 순서로 새겨져 있다.
또 브레아길에 미 육군, 해병대, 해군, 공군, 해안경비대 문장이 새겨진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이 들어섰다. 지나가는 운전자들이나 방문객들에게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가 있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이 기념비는 저녁에도 볼 수 있도록 조명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바로 옆에는 ‘덕 펀드’(Duck Pond)가 있어 이 기념비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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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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