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뮤직 어워드 명단 공개 18인 선정 총 2만5,000달러 상금

홍성지(사진)
한인 작곡가 홍성지(사진)씨가 권위있는 예술단체, 미국문학예술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Letters·AAAL)에서 수여하는 찰스 이브스 펠로우십(Charles Ives Fellow ships) 수상자로 선정됐다.
AAAL은 15일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음악인 18인을 선정한 2022 뮤직 어워드 명단을 공개, 총 20만5,000달러의 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300여명의 후보자 명단에 올라 각축을 벌인 가운데 최종 명단에 오른 홍씨는 찰스 이브스 어워드 부문의 펠로우십 수상자 2인에 포함돼 1만5,000달러의 상금을 수령하게 됐다.
홍씨는 한양대 졸업 후 영국의 왕립음악원에서 석사, 요크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으며 대담하면서도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지닌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홍씨의 작품은 하버드대의 프롬음악재단, 마타페스티벌, 통영국제음악제에서 위촉받았고 아시아현대음악제, 베니스뮤직페스티발 등 주요 국제음악제를 비롯해 17개국 55개 채널을 통해 송출된 바 있다.
이번 수상에 앞서 홍씨는 지난 2002년 아시아작곡가연맹(ACL) 현대음악제에서 요시로이리노기념상, 2003년 국제여성음악인연맹(IAWM) 테오도프런트상, 2011년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에서 일신작곡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몬세랏 국제실내음악콩쿠르, 데살로니키 주립음악원 유러피안콩쿠르, 카지미에지 세로츠키 등 여러 세계 유수의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홍씨는 노스텍사스대 음대 작곡과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번 수상자들의 시상식은 오는 5월18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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