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카 차 변호사 OC 수피리어 코트
▶ 6월 7일 예비 선거

OC 수피리어 코트 판사에 도전하는 제시카 차 변호사 [제시카 차 변호사 제공]
샌타애나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한인 2세 제시카 차 변호사(민주당)가 OC 수피리어 코트 첫 한인 여성 판사에 도전한다.
가정법 전문 변호사인 제시카 차 변호사는 현직 판사가 은퇴하는 제 28호 법정(판사 로버트 보스) 판사 선거를 위한 서류를 지난 14일 제출했다. 차 변호사를 포함해 에릭 스카브로검사, 웨인 필립스 편호사가 등록해 3명이 경쟁을 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서 차 변호사는 오는 6월 7일 열리는 예비 선거에서 경쟁 후보와 각축을 벌이게 되며, 이들 중에서 50%이상을 득표한 후보가 당선이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다득표자 2명이 결선 투표로 가게 된다.
16년 경력의 제시카 차 변호사는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코트는 현재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현재 검사 출신의 판사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서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제시카 차 변호사는 또 “현재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판사는 백인 남성들이 대부분으로 다양성이 없다”라며 “특히 아시안 판사는 많지 않아서 앞으로 소수민족계 판사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오렌지카운티 판사 선거는 전체 OC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1명의 후보만 출마했을 경우에는 무 투표 당선이 된다. 이번 OC 수피리어 코트 판사의 임기는 6년이다. 현재 48명의 현역 판사 중에서 8명이 은퇴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새로운 판사를 선출하게 된다.
OC 수피리어 코트의 첫 한인 판사는 리처드 이 판사이다. 그는 지난 2010년 12월 18호 법정 조세핀 터커 판사의 후임으로 임명됐으며, 2012년과 2018년 선거에서 모두 단독 입후보해 승리했다. 판사는 현역이 출마하면 다른 후보들이 나서지 않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샌타애나 시의원 선거에도 출마한바 있는 제시카 차 변호사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이사로도 활동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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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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