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작가 정한솔 연극‘울프 플레이’ 내달 20일까지 연장 공연 돌입
▶ 문화원, 작가와의 대화 온라인 영상 런칭

‘울프 플레이’(Wolf Play)
한인 정한솔 극작가의 연극 ‘울프 플레이’(Wolf Play)가 맨하탄 다운타운에 있는 공연장인 소호 렙(Soho Rep.)에서 지난 2월초 프리뷰를 시작으로 연일 매진을 이어가며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오는 3월20일까지 연장 공연에 돌입하는 연극 ‘울프 플레이’는 미국 가정에 입양된 자신이 늑대라고 생각하고 있는 한인 소년의 시각을 따라가며 그려지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연극은 극 속에서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대화들을 다루면서 혈연으로 맺어진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과 기존 형태에서 벗어나 현 시대에서의 “가족”의 정의는 무엇이고 그 범위는 어디까지일지, “가족”이라 할 수 있는 존재는 과연 무엇인지 등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타임아웃뉴욕’ 잡지는 ‘울프 플레이’를 “올 봄 시즌 최우수 오프브로드웨이 작품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한국 전주에서 태어난 정한솔 극작가는 예일대학교 드라마 스쿨 극작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문화예술계 지원단체인 화이팅 재단(Whiting Founda tion)의 “2018 올해의 젊은 작가상” 등을 수상한 차세대 인재로, 대표작으로는 ‘와일드 구스 드림스’(Wild Goose Dreams), ‘카드보드 피아노’(Cardboard Piano) 등이 있다. 그녀는 또한 뮤지컬 ‘에비타’, ‘드라큘라’ 등을 포함한 30 여 편의 작품을 번역, 각색하기도 했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조윤증)은 17일 작품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미국 연극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한인 극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할 목적으로 소호 렙 및 마이 시어터 컴퍼니(Ma- Yi Theater Company)와 협업, “정한솔 극작가와의 대화” 온라인 영상을 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런칭할 계획이다.
더스틴 윌스(Dustin Wills) 연출의 연극 ‘울프 플레이’의 티켓(할인코드 “kc cwolves” 사용 시 20달러)은 소호 렙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나 자세한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한효 공연 프로그램 디렉터(212-759-9550 내선 210)에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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