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결국 소속사와 결별했다.
14일(한국시간 기준) 소속사 휴머니티는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 2020년 1월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불륜 후 2년간 다양한 문제에 총력으로 대처했다. 또 그가 배우로서 재기할 수 있는 길도 모색해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연히 히가시데 마사히로도 같은 마음으로 가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라며 "하지만 작년 가을,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배려가 부족한 행동으로 그 길은 좌절됐다. 그때 저희가 느꼈던 것은 분노라기보다는 허무감과 허탈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함께 걷는 것은 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재차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작품 하나하나를 되돌아봤다. 그것들은 히가시데의 보물이자 우리에게 소중한 발자취다. 그런 만큼 이번 결단은 고뇌의 선택이었다"라며 "전속계약은 종료되지만 몇 개의 미공개 작품들도 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중요한 것을 다시 파악해서 재기의 길을 걸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지난 2015년 영화 '아사코'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배우 와타나베 안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2017년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 파문이 일며 결국 이혼 수순을 밟았다. 특히 2017년 당시 카라타 에리카는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비난은 더욱 커졌다.
이후 주간문춘은 히가시데 마사히로에게 새로운 연인 A씨가 생겼다고 보도하며 "A씨는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의 혼혈인으로, 지난해 5월부터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A씨의 집 근처로 이사하는 등 적극적으로 접근해 만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지방 촬영에 동행했다고 해 논란이 됐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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