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쇄커피 하루 3잔 이하 심뇌혈관 질환 사망위험↓
커피가 건강에 주는 효과는 커피를 어떤 것을 얼마나 마시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퀸메리대학 의대 심장전문의 자라 라이시-에스타브라그 교수 연구팀은 커피는 인스턴트가 아닌 분쇄 커피(ground coffee)를 하루 3잔 이하 마시는 경우 심뇌혈관 질환 등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 분쇄 커피를 하루 최대 3잔 이하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연구 기간(11년)에 모든 원인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12% 낮았다. 심장병 사망 위험은 17%, 뇌졸중 사망 위험은 21% 낮았다.
분쇄 커피를 하루 3잔 이하 마시는 사람은 연구기간 중 사망률이 3.4%,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은 3.7%, 분쇄 커피를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4%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스턴트 커피는 통계학적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이러한 차이는 커피를 만드는 과정이 다르고 따라서 함유된 성분도 다르기 때문일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했다. 특히 분쇄 커피와 인스턴트 커피의 건강 효과가 다른 점은 앞으로 커피 연구의 초점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