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SNAP에 등록된 2만6,300가구에 730달러
▶ 3세미만 자녀당 140달러 지원
뉴욕주가 어린 자녀 또는 노인을 돌보는 저소득층 가정과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해 6,400만달러를 지원한다.
14일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뉴욕주임시장애인지원국(OTDA)는 오는 4월부터 생활보조금(Public Assistance) 또는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푸드스탬프)에 등록된 가정 중 3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모든 가정에 일회성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수혜 가정은 기저귀 구입비용 명목으로 아동 1인당 140달러를 받게 된다.
주정부는 해당 기금을 통해 주 전역의 12만8,500가구의 약 15만명의 어린이들이 지원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OTDA는 식료품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55세 이상의 성인과 17세 이하의 어린이로 구성된 가정 중 공공지원 또는 SNAP에 등록된 약 2만6,300가구에도 730달러의 지원금을 일회성으로 지급한다. 해당 지원금은 EBT 카드 계좌로 직접 지급된다.
아울러 뉴욕주 가정폭력방지국도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주거 지원과 이주 지원금을 지원한다.
호쿨 주지사는 “팬데믹은 우리사회 전반에 존재하는 불평등을 절실히 드러냈고, 이미 곤경에 처한 취약한 뉴욕시민들의 삶을 더 힘겹게 만들었다”며 “이번 기금은 수만 가구가 음식과 기저귀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이주와 주거 지원이 필요한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생명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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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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