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LC, 내달 1일부터 마일당 1.10달러→1.16달러
뉴욕시 우버나 리프트 등 차량공유업체 운전기사의 최저임금이 내달부터 5.3% 인상된다.
뉴욕시 택시 및 리무진위원회(TLC)가 지난 11일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안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일하고 있는 약 9만명의 차량공유업체 운전기사의 최저임금은 3월1일부터 현행 마일당 1달러10센트에서 1달러16센트, 분당 50센트에서 분당 53센트로 각각 인상된다.
뉴욕시는 지난 2018년 차량공유업체 운전기사들에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제정했으며 매년 물가 상승률에 따라 최저임금을 조정하도록 한 바 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최저임금은 인상되지 않았고, 이에 운전자들은 지난 달 뉴욕시 택시 및 리무진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하고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번 조치로 운전기사 1인당 연평균 3,800달러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뉴욕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급여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팬데믹 속에서도 최전선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운전기사들은 최저임금 인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