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주 이어 2번째, 뉴욕 등도 김치의 날 제정 기대

버지니아주 아린 신 주하원의원이 김치의 제정 결의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aT 뉴욕지사]
버지니아주가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채택했다.
버지니아주의회는 9일,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11월 22일) 제정 결의안’ 을 통과시켰다.
‘아린 신’(Irene Shin) 주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마커스 사이몬 하원의원이 동참한 ‘버지니아 주 김치의 날’ 결의문에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내용과 유네스코 또한 한국의 ‘김장’을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으며, 매년 11월22일을 버지니아주 ‘김치의 날’로 제정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치의 날(11월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한국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첫 미국판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통과됐고, 이번에 버지니아주에서 2번째로 통과됨에 따라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미 전역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결의안을 주도한 아린 신 의원은 이번 김치의 날 제정에 적극 협조해 준 한인 커뮤니티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결의안 제정을 계기로 “김치를 비롯한 보다 많은 한국 식품이 미국 사회에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캘리포니아주와 버지니아주에 이어 뉴욕, 뉴저지, 워싱턴 D.C 등 미 전역으로 ‘김치의 날 제정’이 확산될 수 있도록 미국 내 ‘김치 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2021년) 대미 김치 수출은 2,800만달러를 기록해 2020년 대비 22.5%가 증가했으며, 10년전(2011년 : 280만달러)에 비해서도 10배 가량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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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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