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등 전국 6개주 고교 졸업전 제출 대학진학률 증가 기대
뉴욕 등 전국 6개주에서 공립 고등학생 대상 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FAFSA) 제출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다.
9일 고등교육전문지 인사이드하이어에드 보도에 따르면 뉴욕을 비롯해 플로리다·하와이·인디애나·네브라스카·사우스캐롤라이나 등의 주의회에서 고교 졸업 요건에 FAFSA 제출을 포함시키는 내용의 법안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FAFSA는 대학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 연방교육부에 제출하는 서류다. 이들 주의회에서 추진되고 있는 법안들은 고교생에게 FAFSA 제출을 의무화하면 낮은 학비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음을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인식할 수 있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현재 뉴욕주 상·하원에 계류 중인 법안은 주내 고교생 대상으로 졸업 전에 FAFSA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고교를 졸업하려면 FAFSA 제출을 하거나 부모 또는 보호자가 FAFSA 제출을 하지 않겠다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 법안을 발의한 앤드류 거나디스 주상원의원은 “FAFSA 제출은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법은 더 많은 학생이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고교생 대상 FAFSA 제출을 의무화한 주는 캘리포니아·일리노이·텍사스주 등 3개 주다. FAFSA 관련 정책을 연구하는 센추리 재단은 “고교생 대상 FAFSA 작성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추세는 점점 커질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전국 12학년 학생의 약 3분의 1을 대상으로 FAFSA 제출이 의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육계에서는 고교 졸업 요건에 FAFSA을 제출을 의무화하는 정책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FAFSA 제출률을 다시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국 고교생의 61%가 FAFSA를 제출했지만, 2021년에는 54%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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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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