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하반기 전년비 62% 늘어
▶ 뉴욕시경 등 4개부서 83% 차지
지난 해 하반기 뉴욕시 공무원들의 오버타임 수당이 1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은 2일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뉴욕시공무원에 지급된 오바타임 수당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10억달러라고 밝혔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전반적으로 고용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서도 시공무원 수는 8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며 코로나19로 신규 채용은 동결된 가운데 이직과 결근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오버타임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버타임 수당의 83%는 뉴욕시경과 소방국, 교정국, 위생국 등 4개 부서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조교사와 학교 안전요원, 교도관 등의 직군도 근무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다수의 시정부 부서에서 공무원 수가 줄었지만 교정국과 감사국 등 2곳의 부서만이 직원부족으로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시감사원실에 보고했다.
이에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일부 특정 직무의 공무원들이 많은 오버타임으로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특히 연방정부 코로나19 지원기금도 고갈되고 있기에 일부 공공서비스와 프로그램이 문제를 겪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