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CEO 사유지 침입, ‘혼외자 출산’ 주장도
40대 한인 여성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1년 넘게 스토킹해 온 혐의로 피소됐다.
26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북가주 샌타클라라 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버지니아 출신 한인 줄리아 이 최(45)씨를 상대로 2020년 10월께부터 15개월 가까이 팀 쿡 CEO에게 이메일과 트위터 등을 통해 위협하고 스토킹해왔다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 측은 소장에서 최씨가 쿡 CEO를 상대로 ‘변덕스럽고, 위협적이며 기이한’ 행동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씨는 자신이 쿡 CEO의 아내이며, 그의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 측은 또 최씨가 쿡 CEO를 사적으로 만나기 위해 버지니아에서 애플 본사가 있는 북가주로 가 쿡 CEO의 사유지를 2차례나 침입했고, 장전된 총과 탄약상자를 찍은 사진이 포함된 위협 메시지를 이메일과 트위터를 통해 쿡 CEO에게 발송하고 성관계를 원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최씨가 2020년 10월~11월 동안에만 쿡 CEO에게 보낸 이메일이 200통에 달하며 위협의 강도가 갈수록 세졌다고 애플은 소장에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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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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