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가정상담소 작년 상담 건수 30%↑
▶ 정신 건강 상담 급증
“계속되는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서 대인 관계 스트레스 늘었어요”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라는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는 작년 상담 건수가 그 전해 비해서 코로나 19 상황으로 인해서 30% 증가했다고 최근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특히 한미가정상담소의 통계 자료에 의하면 정신 건강 상담 케이스가 꾸준히 증가했다. 이 상담 케이스 중에서 불안과 우울증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한 케이스는 대인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이다.
가정상담소 측은 이같은 대인 관계 스트레스의 증가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여러 가지 생활의 변화로 가정 안팎으로 문제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상담소의 유동숙 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서 본인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이를 적절히 해소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위 사람들과 충돌을 하게 된다”라며 “이로 인해서 개인의 스트레스가 극대화 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작년에 청소년 상담 케이스가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학교 생활 패턴이 변하고 ▲청소년기에 경험해야 하는 적절한 사회 생활에 제약이 있고 ▲이로 인해 사회성 결핌과 소통상의 문제 등이 발생하고 있다.
유동숙 소장은 “작년 한해동안에 특이할 만한 사항은 타주에서의 상담 문의가 다른 해에 비해서 훨씬 많았던 것”이라며 “대부분의 경우 가정 상담을 한국 문화권 안에서 받고자 하는 분들이었다”라고 밝혔다.
유동숙 소장은 또 “이분들이 사시는 곳에서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 드렸다”라며 “지역상 그것이 불가능 하신 분은 라이프 코치 형식으로 도와 드렸다”라고 덧붙였다.
가정상담소 측은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새해에는 좀 더 예방적인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청소년을 위해 직업에 관한 세미나를 6회에 걸쳐 할 예정이고 건강 증진에 관한 세미나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가정상담소(12362 Beach Blvd #1 Stanton)는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담 직원들이 전화와 이메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0년 4월 뜻있는 한인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한미가정상담소는 올해 창립 32주년으로 ▲상담을 청하는 한인들의 문제 이해를 도와주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과 방법을 함께 결정하고 ▲법률 상식 및 필요한 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변호사, 심리학자, 정신과 의사들과 협의하고 필요에 따라서 다른 기관에 위탁 의뢰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714)892-9910, (714)892-9920 hfccino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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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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