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지난해 신규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50%나 급감했다. 올 1분기도 가입자 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의 치열한 경쟁으로 넷플릭스의 성장성에 물음표가 붙으면서 주가도 급락을 면치 못했다.
20일(현지 시간)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순증 가입자 수가 828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넷플릭스가 발표한 예상치(850만 명)를 밑도는 수치다. 분기별 신규 가입자 수는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연간 총 신규 가입자 수는 대폭 감소했다. 지난해 순증 가입자 수는 1,820만 명으로 지난 2020년(3,360만 명)보다 50% 줄었다.
2020년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으로 가입자 수가 급증한 영향도 있지만 감소 폭이 예상보다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지난해 총매출은 300억 달러로 직전 연도 대비 19% 늘었다.
문제는 전망이 좋지 않다는 점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1분기 순증 가입자 수는 250만 명으로 예상된다”며 “우리의 주요 콘텐츠가 (1분기 끝자락인) 3월에 개봉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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