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문화, 역사, 교육공간 마련
▶ 차기회장 선거는 5월경 예상
베이지역 한인사회의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SF한인회관 증개축을 성공리에 추진시킨 곽정연 SF한인회장은 올해 남은 임기동안 성공적인 회관 완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정연 회장은 “샌프란시스코는 글로벌 IT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미주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미주 한인이민역사의 성지”라며 “전세계가 주목하는 이곳의 한인회관 재건축을 성공리에 마쳐 한국문화와 역사,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차세대와 타민족에게도 한국 문화를 널리 홍보, 전파하는 장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회관 공사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곽 회장은 말했다. 그는 “회관 내부 벽을 다 허물어 전기와 히터, 에어컨 등을 새로 하고 이전 한인회 사무실을 영상, 사진등이 어우러진 전시관으로 만들고 있다”며 “그러나 건물을 헐면서 생긴 예상치 않은 변수로 완공 예정일이 약간 지연될 수 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회관 뒷마당과 그외에 여러 인테리어 비용을 충당하려면 50만여달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 동포들의 모금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건물 안에 전시될 역사적 사료도 필요해 가보로 역사적 물건을 가지고 있는 한인들과도 접촉해 의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건물을 함께 사용중인 SF노인회와는 SF총영사관의 중재로 대화가 오고간 끝에 사용 공간을 분배하고 공사 전반에 대해 공유하는 등 마찰은 없는 상태라고 곽정연 회장은 밝혔다. 또, 차기 회장 선거는 회관공사 일정에 차질이 없으면 5월경에 있을 것이며, 재출마 의사는 미정이고 단지 “진실하고 동포사회를 위해 봉사정신이 투철한 후보자가 출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정연 회장은 “베이지역 5개 한인회가 의미있는 기념행사를 함께하는 등 단합을 보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인사회 단합과 동포들의 건승을 경주하고 회관 완공에 주력하며 올해 남은 임기를 알차게 보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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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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