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오클랜드에는 134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2006년 이래 최악이었다. 2022년에도 1월의 반도 지나가지 않아 벌써 살인 사건으로 5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오클랜드 경찰은 2022년은 작년과는 다른 한 해가 될 것을 약속했다.
르론 암스트롱 오클랜드 경찰국장은 “올해는 작년의 상처를 치유하고 작년보다 훨씬 나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암스트롱 경찰국장은 올해의 오클랜드 경찰의 목표는 ‘총격 중지 전략(Ceasefire Strategy)’과 미제 사건 해결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 경찰은 작년 범죄해결율은 43%로 이는 2020년의 10%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암스트롱 국장은 올해도 경찰의 증원으로 범죄해결율을 계속 상승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0일에도 오클랜드 차이나타운에서 70세의 동양계 여성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르론 암스트롱 국장은 음력설이 다가옴에 따라 차이나타운에 경찰 인력을 증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이나타운의 커뮤니티 관계자들과 차이나타운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의논 중이라고 했다.
강력 사건과 자주 연계되는 추적 불가능한 유령총(ghost guns)도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댄 칼브 시의원은 “유령총은 오클랜드에서 거래되어서도 사용되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칼브 시의원은 유령총 판매 등에 관한 규정을 더 엄격하게 할 것을 주장했다. 작년에 오클랜드 경찰은 1,200정의 불법 총기를 압수한 바 있다.
조만간 오클랜드 시의회는 유령총 거래 밀 소지에 관한 법안을 개정할 계획이다. 유령총이나 유령총을 만드는 부품을 판매하면 경범죄를 적용해 1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만일 이 법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2월부터 유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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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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