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네 아버지 쪽지서 내용 발견
▶ 밀고자 알았지만 덮은 정황도
‘안네의 일기’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참상을 세상에 알린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와 그 가족의 은신처를 밀고한 사람이 또 다른 유대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네의 아버지가 이런 사실을 알고도 덮은 정황도 확인됐다.
CBS방송 탐사보도 프로그램‘ 60분’에 따르면, 전직 연방수사국(FBI) 요원과 역사학자, 범죄학 전문가, 컴퓨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사팀은 프랑크 가족 밀고자가 유대인 공증사인 아놀드 판 덴 베르그라고 주장했다.
안네는 홀로코스트를 피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다락방에서 가족과 함께 2년간 숨어지내다가 1944년 8월 나치에 발각돼 강제수용소로 끌려갔고, 그곳에서 1945년 16세 나이로 숨졌다. 아버지 오토 프랑크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도 모두 사망했다.
조사팀은 오토가 남긴 익명의 쪽지 사본을 결정적 증거로 제시했다. 수십 년 전 밀고 사
건을 맡았던 수사관의 서류 더미에서 발견된 쪽지에는 판 덴 베르그가 밀고자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조사팀이 별도로 추적한 결과, 판 덴 베르그는 나치가 유대인 간 분열을 조장하기 위해 조직한 유대인연합회 회원이었다. 이 조직은 1943년 해체돼 회원들은 강제 수용소로 보내졌지만, 판 덴 베르그는 평소처럼 암스테르담에 살았다고 한다.
조사팀을 이끈 전 FBI 요원 빈센트 팬코크는 “판 덴 베르그가 자신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나치의 정보원 노릇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토는 판 덴 베르그에 대한 의심을 품었지만 그 사실이 알려졌을 때 반 유대주의 정서가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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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73 트의 거짓말 횟수..워싱턴포스트 재임기간동안 밥먹듯 거짓을 지정됐다 위튼스쿨을 대리시험으로 들어간 소시오패스 사기꾼이다.7번의 파산을 통해서 세금한푼 내지않은 악질 부동산 개발업자다 친조카와 판사출신 친고모가 폭로한 내용들이니 콩가루 집구석이다. 그런자가 한국을 협박하고 오히려 큰소리치며 주한미군 철수 할듯 사기를 첬다 문제는 그런 미천한자를 따르는 성조태극부대들..**과 된장 구분이 안가니? 일제시대 앞잡이 노릇한 필시 그넘들 후손 이렸다..
트 는 한국을 자기 허락없인 한바자욱도 움직이지못한다며 비웃고 미쿡의 국익을위해서도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는데도 트 는 한국이 모든 유지비를 내라고 협박하는 깡패 두목보다 의리도 염치도 없이 굴고 여기 미쿡에선 코로나에대해 거짖말을해 아시안 한인들이 큰 곤경을치루는데도 트 를 지지 두둔하는게 요자 고발한 요 유대인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이 드는군요...ㅉㅉ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