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총영사관 코로나 불구 지난해 한달 평균 505건 처리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순회 영사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LA총영사관의 순회 영사 업무가 예약이 밀릴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LA총영사관이 최근 발표한 통계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한해동안 전체 처리 건수는 6,068건으로 한달 평균 505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에 4번 서비스를 제공했을 경우 하루에 126건으로 코로나 19 상황을 감안할 때 상당히 많은 편이다.
총영사관의 순회 영사 업무 서비스를 받은 민원인 중에서 ‘가족 관계 증명서’가 1,685건으로 전체의 27.77%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한인들이 한국을 방문해 자가 격리 면제를 받으려면 이 증명서가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다음으로 한인들은 영사 확인 1,372건(22.61%), 기타 1,239건(20.42%), 여권 1.042건(17.17%) 등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재외 국민 등본 203건, 가족 관계 등록 170건, 국적 288건, 사증 35건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상황이 발생하기 이전에는 한인들이 순회 영사 업무 서비스를 받는 항목 중에는 여권 갱신이 가장 많다. 이 외에도 국적 상실, 위임장, 병역 관계, 거주지 증명, 병무청 서비스 등을 비롯해 다양했다.
1주일에 한번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한인회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 순회 영사 업무 서비스를 제공받기위해서는 최소한 3-4주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빨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한인들은 예약이 밀려서 원하는 날짜에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민원 서비스를 받으려는 한인들의 수요는 많은 반면 한주에 한번 3시간 30분동안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OC 대부분의 한인들은 LA총영사관으로 직접가면 되지만 거리상 멀어 한인회관 순회영사 업무를 선호하고 있다.
권석대 한인 회장은 “오렌지카운티에 한인들이 많기 때문에 아예 한인회관내에 영사관 OC 출장소를 개설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회관내에 영사들이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방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인회는 한인회관을 찾는 한인들의 체온을 입구에서 점검하고 대기시에도 6피트 거리를 유지도록하고 있다. 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업무 보는 데스크에는 가림막이 설치 되어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의 순회 영사 업무 서비스는 지난 1988년 시작되어 31년째 실시하고 있다. OC 한인회 (714) 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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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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